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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극복기

공황장애 주의사항, 8년차 실생활 팁 세가지

by 함바집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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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공황장애를 절대 걸리지 않길 바랍니다.

이 정신적 문제는 일상을 망치게 되고 사람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듭니다.

저는 어느새 8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아직까지 일상을 많이 괴롭히는 주 요인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고 또 정신적인 여유를 주고자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만약 주변에 믿을만한 지인이 있다면 꼭 자기의 증상을 얘기해주시고

가족 간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면 차라리 얘기하지 마십시오.

제 경험담을 간추려 아래와 같이 얘기해드리겠습니다.

1. 믿을만한 친구에게 얘기하기

공황장애를 극복하는데 주변의 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내가 정신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얘기하면

상대방이 나에게 대하는 말과 행동에 조심성이 자연스럽게 따라붙게 됩니다.

 

물론 이것을 불편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조금은 이기적이지만 공황장애를 극복하는데 주변인들의 노력이 필요하고

또 약간의 배려를 받아야 정신적 여유가 생깁니다.

초반에는 저도 주변 분들에게 제 증상을 얘기하여 도움을 구했으나

하나둘씩 부담을 얻고 연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때 잃어버린 지인들이 한편으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내 정신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을 들어줄 좋은

믿을만한 친구가 있다면 꼭 얘기하여 정신적 어려움을 혼자 담아두지 마세요.

2. 약은 꼬박 챙겨 먹기

처음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하는 부담감과

가끔씩 까먹으면서 약을 꼬박 챙겨 먹지 못한 적이 있었고

이 사소한 것은 쉽게 해결될 초기 공황장애 치료를 놓치는 주범입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약은 꼬박 챙겨 먹어야 됩니다.

 

특히 일반 동내에 신경정신과 보다

기회가 된다면 큰 대학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약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고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두세 군데 가보시면서 확인해보세요.

 

처음 동내 신경정신과로 두 군데를 들렸었는데

첫 번째 병원에서는 유독 제조해주신 약이 과다하게 많았고

두 번째에서는 약이 터무니없이 적었습니다.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될 때 대학병원에서 종합 검진을 받아봤었는데

정확한 평가와 내 상태에 따라 약의 복용량을 줄이고 늘려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고

또 병원마다 좋은 곳과 나쁜 곳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많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고 또 약은 꼬박 챙겨 먹으면서 상태를 보세요.

3. 연인에게는 절대 얘기하지 않기

제가 유일하게 후회되는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초기에 약을 복용하여 쉽게 공황장애에서 벗어날 줄 알고 얘기하였으나

지금 8년 동안 앓고 있으면서 정말 연인에게 죄를 짓는 행동입니다.

차라리 헤어졌으면 헤어졌지 연인에게 절대 얘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가 당장 죽을 거 같아 연인에게 통화를 하거나

잠깐의 위로를 받는 행동으로 순간적인 공황장애 치료에 작은 도움이 되지만,

이 공황장애가 1년이고 3년이고 낫질 않고

주변에 외부적인 요인과 환경에 의해 계속 상태가 지속된다면

내 옆에 있는 연인은 쉽게 지치고 나중엔 죄를 짓게 됩니다.

저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말하지 않고 혼자 끙끙 앓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이 부담감을 같이 들어주면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짐을 짊어지어 주고 나는 나대로 아프다고 끙끙 앓는 행동이 됩니다.

연인에게 절대 얘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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